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전기설비공사를 시작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설 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서구 양동시장에서 그동안 가림막 설치 등으로 인해 교체가 불가했던 전기설비를 정비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총사업비 7억원으로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시장의 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지역본부는 이어 설 명절을 앞두고 매월 직원들의 월급 일정액을 모아 조성한 기부금으로 전통시장에서 쌀과 과일 등을 구매해 다문화가정(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또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접이식 핸드카트, 장바구니 등을 상인들에게 전달하고, 올해 6억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연인원 1천100여명의 봉사활동 인원을 투입해 침체 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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