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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수시 노인전문요양병원 회계처리 등 내사
입력 : 2020년 01월 14일(화) 17:44


경찰 로고
전남지방경찰청이 부원장의 아내를 채용해 부당한 급여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는 여수시 노인전문요양병원을 내사하고 있다.

14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여수시노인전문 요양병원 부원장이 의료보험관리공단에서 입금되는 의료비를 법인통장에 예치하지 않고 부원장 개인 통장에 입금한 뒤 운영비와 인건비를 지급한 혐의를 포착해 내사 중이다.

또 이 병원이 부원장의 아내를 사회복지사로 채용한 뒤 국비 지원 급여 및 병원 급여를 이중으로 지급했는지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여수시보건소 등으로부터 지원비 등이 담긴 회계자료를 확보해 부적절하게 비용을 지출했는지와 위법 여부 등에 대해 살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통장의 사용여부 및 회계처리 문제점, 부원장 아내 급여 지급 문제, 별도 임금 지급 등 내사 차원서 회계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가 지난해 5월부터 한 의료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인 여수시 둔덕동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의료비를 개인 통장으로 관리하고 부원장의 아내를 사회복지사로 채용한 뒤 국가에서 지원하는 급여 250만원과 별도로 병원에서 지급하는 급여 2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일었다.

여수시보건소는 지난해 말 병원 회계처리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린 뒤 부당한 급여 지급으로 판단한 1천400만여원을 회수한 바 있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