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기자 톡(Talk) 정치판- 김대중 리더십과 내년 총선

입력 2019.12.15. 22:25 박지경 기자
DJ 리더십 핵심 ‘통합과 상생’…후보들 자질·역량 가려야
무등일보는 지난 12일 SRB미디어그룹 회의실에서 ‘정치 톡’ 좌담회를 열고 최근 기획연재 한 ‘2020총선 호남의선택 뉴DJ를 키우자’기사와 관련 DJ 리더십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옥기자 dkoso@srb.co.kr

‘뉴 DJ를 키우자 ’ 기획 후속 차담회

조국사태로 양 진영 갈등 극에 달해

현 정부 ‘협력·상생’ 문제점 노출

DJ, 인사·안보·경제 등 진영논리

휘말리지 않는 통합의 자세 선보여

가치지향적인 투표·선거 언론 역할

참신·개혁적 인재 발굴도 신경 써야

좌장=공진성 조선대 교수

패널=박지경 정치부장(무등일보), 배상현 부국장(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유지호 센터장(사랑방뉴스룸)

무등일보와 뉴시스광주전남본부·사랑방뉴스룸은 지난 12일 오후 SRB미디어그룹 회의실에서 김대중 전대통령(DJ) 리더십 공과와 내년 총선 의미 등을 주제로 ‘정치톡’ 좌담회를 했다. 지난 2일부터 6회에 거쳐 게재한 ‘총선기획-뉴DJ를 키우자’ 연재기사에 대한 후속 차담회였다. 이날 차담회에는 공진성 조선대 교수(이하=공)와 박지경 무등일보 정치부장(박), 배상현 뉴시스 부국장(배), 유지호 사랑방뉴스룸센터장(유)이 참여했다. 이날 주고받은 이야기를 요약했다.

◆국민·민족·국가를 원칙으로 한 통합과 상생

▲공: 6회의 연재 기획기사를 봤다. 이와 관련, 기자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DJ 리더십 핵심은 뭐라고 생각하나.

▲배: 이번 기획 프롤로그를 쓰면서 통합·상생의 정치를 많이 강조했다. 이번 기획 배경은 조국 사태가 빚은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이다. 이번 상황을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대보다 못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통령으로서 여야를 아우르고 통합해야하는 데 결과적으로 진보, 보수를 나누고 진보조차 나뉘는 것을 봤다.

▲공: DJ는 진영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통합하는 자세를 보였다. 인사·안보·경제와 관련해서도 보수 쪽 사람들을 많이 등용했다.

▲박: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준 마지막 대통령이다. 그래서 다시 DJ를 생각하게 되는 요즘 상황이다.

▲공: 통합이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사회 내에서 다수 지지를 충분히 얻지 못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때와 지금은 다를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시민사회 내 힘의 관계가 확실히 민주화세력 쪽으로 넘어왔다. 통합·연정 등을 해야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다. 그럼에도 DJ의 정치철학 자체가 화합·화해·용서를 지향했던 것은 분명하다.

▲유: DJ 리더십에서 통합·화합 등 여러가지 것들이 있었는데 DJ는 무조건적 통합이 아닌 원칙·기준이 있었다. 그것은 국민·민족·국가 등이었지 않나 싶다.

▲배: ‘문 정부’는 탄핵정부라는 과도한 자신감 속에서 협력·상생을 이끌지 못하는 것 같다. 마치 탄핵을 시킨 주인공이 자신인 것처럼. 그러나 그때 당시 세누리당 내에서도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 탄핵 결과물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IT 강국 만든 DJ의 미래 비전 제시

▲공: DJ 리더십의 다른 덕목은.

▲박: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미래 비전 제시다. 지금 경제적으로 성장이 정체기에 들어섰고,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상황이다. DJ는 IT강국을 만들었다. 지금 한류문화의 기초도 DJ가 다졌다. 영화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그 당시 시작됐고 많은 반대 속에 일본문화를 개방했지만 우리 문화가 오히려 강해졌다. 그만큼 미래를 보는 눈이 탁월했다. 그만큼 공부를 많이 했다. 현 정부는 또 현 정치적 지도자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무엇을 비전으로 제시하는지 궁금하다.

▲배: 비전은 충분한 준비의 결과다. 오랜 장고의 결과물이다. 반대로 문 대통령은 떠밀려서 하다보니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명분을 중시하고 정적이고 이런 이미지는 있지만 비전이 없다.

▲공: 원론적 동의는 가능하다. 하지만 자칫 오래 준비해야 된다는 말이 경험과 공부가 충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구에 많은 지도자들이 30-40대다. 이 사람들이 10대 때부터 대통령 준비를 하고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느 개인이 비전을 제시해서 집단을 몰고가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도 봐야 한다. 그 사회는 발전하고 싶은 욕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어느 정도 발전한 뒤에 관리하고 리스크를 없애는 게 국정 과제가 됐다. DJ가 가지고 있었던 많은 덕목들은 그 시대였기 때문에 빛날 수 있었던 것이지, 21세기 현재 상황에서 빛날 수 있는 덕목인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이제 DJ의 한계를 보자.

◆DJ의 한계에 대해

▲박: 가장 대표적인 게 아무래도 후계자가 없다는 것 아닌가.

▲공: 결국은 정치적 후계자인 노무현 대통령도 발탁이 아니라 스스로 컸다.

▲유: 언론에서 ‘뉴DJ를 키우자’는 어젠다를 세팅할 만큼 문제가 있다는 거다. 나무가 크면 주변에 풀도 안 자라고 자잘한 나무도 없다.

▲배: DJ는 워낙 꼼꼼하고 치밀했기 때문에 눈에 차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유: 아들과 측근 등 게이트가 많았던 정권이었다.

▲배: 모든 정권 다 있었잖나.

▲공: 워낙 오랜시간 야당생활을 하다보니 빚진 게 많았을 것이다. 개인 과라기 보다는 민주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거쳐야 했던 흑역사라고 보면 좋지 않을까.

▲박: 게이트라고 할 수 없는 것을 침소봉대한 게 많았다. 마치 DJ 정부가 엄청난 게이트를 양산한 것처럼 보수언론이 몰아갔다.

◆총선 ‘무능 국회 심판’, 3지대는 ‘글쎄’

▲공: 이번 기획을 준비하신 배경에는 내년 총선이 있는데, 내년 총선은 어떤 의미가 있나. 하나는 문재인 정부의 첫 총선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의 첫 번째 총선이기도 하다.

▲박: 내년 총선은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현 국회권력에 대한 평가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하지만 호남에서는 후자에 무게를 두고 투표를 할 것이다.

▲공: 현재 국회 구성을 바꾸는 쪽, 즉 무능한 국회를 심판 하려는 쪽으로.

▲유: 평가도 중요하지만 호남이 총선 때 투표하는 것을 보면, 대권까지 염두에 둔다. 19대 총선도 안철수를 대안으로 봤기 때문에 국민의당 지지로 이어졌다.

▲배: 제 3지대 정당이 나올 것 같다. 바른미래당·평화당 등이 헤쳐 모여 민주당과 겨룰 것 같다. 힘을 발휘할 지는 의문이다.

▲공: 통합이 될 것이라 보나.

▲박: 뭉쳐도 안 된다고 본다.

▲배: 무소속으로 나오는 게 낫다.

▲공: 그러니까 안 뭉친다. 승산이 없으니까.

▲박: 더욱이 민주당엔 차기 대권주자 1위 달리는 이낙연 총리가 있다. 대권주자도 없는 제3지대 신당에 마음 가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배: 그런데 여당 프레임 아닌가. 총선이 아니라 다시 정권 재창출은.

▲공: 여당 프레임이 아니라 유권자가 원하는 바다. 과거 호남의 투표는 민주화·정권교체 등 가치 중심적이었다. 그런데 현재는 가치와 실리가 반반이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홀대론을 내세운 국민의당이 우세했다.

▲박: 언론의 역할이 선거를 가치지향적으로 만드는 데 있다. 투표 행위를 가치지향적으로 이끌어주고 비전과 가치,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재를 보여주는 데 언론이 신경써야 한다. 그런 식으로 흘러가야 호남 정치의 미래가 있다. 내년 총선과 관련, 유권자들이 조금 더 엄격한 잣대, 미래적인 잣대, 가치지향적인 잣대를 가지고 임했으면 한다. 당 만 볼 게 아니라 과거 행적과 발언, 나아가 삶을 자세히 관찰하고 투표를 해줬으면 좋겠다.

▲유: DJ 이후 호남정치 실종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현 정치권에 여러 비판이 있다. 언론에서 유권자들이 잘 선택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검증도 하겠다. 유권자들이 꼼꼼히 봐줬으면 좋겠다.

▲공: 나의 선택이 정치에 뛰어들 인재들의 행로를 결정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선택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리=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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