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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퍼즐 완성됐다
입력 : 2019년 12월 10일(화) 17:06


'파이어볼러' 드류 가뇽 영입
'살림꾼' 터커와 재계약도
애런 브룩스와 한솥밥 기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역투하는 드류 가뇽. 뉴시스
내년 시즌 호랑이 군단에 힘을 실어 줄 외국인 선수들의 퍼즐이 완성됐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투수 드류 가뇽(Drew Gagnon·29)을 영입했다. 또한 올 시즌 뛰었던 외국인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Preston Tucker·29)와도 재계약하며 2020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KIA와 계약을 맺은 우완 정통파 애런 브룩스(Aaron Lee Brooks·29)에 이어 외국인 선수 엔트리가 모두 다 채워졌다.

드류 가뇽은 KIA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등 총액 85만 달러(10억원 상당)에 계약을 맺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3㎝, 체중 97㎏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활동한 경험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23경기에 출장 5승 2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223경기(선발 163경기)에 나서 44승 5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뉴욕 메츠 소속 중간계투로 뛰었다. 18경기에 출장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8.3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성적은 괜찮았다. 15경기에 모두 선발투수로 나서 88.2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드류 가뇽은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을 섞어 던지는 땅볼 유도형 투수다. 큰 키와 부드러운 투구 폼에서 나오는 빠른 공의 구위가 좋고, 체인지업의 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이와 함께 터커와도 총액 85만 달러(계약금 30만·연봉 55만)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역투하는 애런 브룩스. 뉴시스


올 시즌 해즐베이커의 방출 이후 시즌 중간부터 활약하게 된 그는 6월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중장거리 타자 가뭄에 시달렸던 KIA에게 단비가 돼 줬다.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9홈런, 50타점, 5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60을 기록했다.

터커는 “KBO리그 최고의 팀 동료, 열정적인 팬들과 내년에도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애런 브룩스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7만9천달러 등 총액 67만9천달러(8억9천만원 상당)에 계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신장 194㎝, 체중 105㎏의 체격을 지닌 우완 정통파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선발과 중간계투로 18경기에 출장, 6승 8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47경기에 출장 9승 13패 평균자책점 6.49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61승 4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방망이를 휘두르는 프레스턴 터커. 뉴시스


애런 브룩스는 시속 140km 후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이다. 또한 완급 조절을 통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