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광주 동남을·외교통일위원회)이 9일 스페인 까딸루냐(바르셀로나) 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박 의원은 국회 부의장 시절이던 지난 2016년 7월 까딸루냐 한인회로부터 바르셀로나 총영사관 재개설을 요구하는 청원을 받아, 이를 국회 차원에서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바르셀로나 영사관 재개설 요청에 관한 청원’은 2017년 3월 외교통일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의결돼 2018년 3월 외교부가 바르셀로나 총영사관을 재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 총영사관 개관식이 개최됐다.
박찬욱 카탈루냐 한인회장은 “박주선 의원님이 바르셀로나 총영사관 재개설과 관련한 교포사회의 목소리를 정부쪽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결과, 2018년 3월 바르셀로나 총영사관 재개설이 결정되었다”며 “이에 카탈루냐 한인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의원은 “스페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고, 바르셀로나 지역이 우리나라 스페인 수출의 50%, 수입 3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재외국민 영사업무 처리와 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바르셀로나 총영사관 재개설이 절실하게 요구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총영사관 재개설을 통해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체결이 이루어져 한-스페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 총영사관은 1987년 12월 경제교류 확대와 바르셀로나 올림픽(1992)을 계기로 개설됐으나, 1993년 6월 외교망 정비차원에서 폐쇄됐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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