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무·배추 오름세는 여전
오리·생닭은 하락세 유지할 듯
배추와 무 값이 지난해보다 최고 3배 가까이 오르는 등 막바지 김장철에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3개의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비 피해를 입은 산지가 많아 전체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를 입고 있는 돼지고기 값은 공급량이 줄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소비가 살아나지 못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관계 당국과 축산농가들의 노력으로 ASF 확산이 주춤한데다 공급량마저 줄어 일부 품목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 경매가를 보면 6일 현재 배춧값(특·10㎏)은 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790원보다 244%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무 값(특·20㎏)은 2만4천924원으로 지난해 8천522원보다 29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풋고추와 양파, 대파와 쪽파 등 일부 양념채소류를 제외한 채소류 값은 대부분 오름세다.
양배추(특·8㎏)는 1만2천139원으로 지난해보다 227% 올랐고 부추(상·500g)도 3천57원으로 178%가 올랐다.
봄동배추가 130%, 깻잎도 153%가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감자는 각각 지난해 가격의 83%와 63% 수준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가격 정보 KAMIS에서 발표한 돼지고기 값을 보면 삼겹살 (냉장중품 100g) 값은 1천796원으로 1년전 1천738보다 조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돼지갈비값도 1천106원으로 지난해 1천171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목살은 지난해보다 700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돼지고기 도매값은 1㎏에 3천600~3천900원대를 유지해 11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공급량이 줄어 소폭 샹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렇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여전히 소비가 확산하지 못하고 있어 오름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고기는 도축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줄고 있지만 이월될 냉동재고 증가분이 100만 마리가 넘어 올 겨울 산지가격(3.5㎏ 생체기준) 4천400~4천900원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육계도 12월 사육 마릿수가 많고 도축량도 늘 것으로 예상돼 산지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에 1천761원에 거래된 생닭 값은 12월 현재 크게 떨어진 900~1원1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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