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 바이오 체험관·홀로그램관 등 다채
“공격적 해외마케팅 지원 펼칠 것”
국내 광융합산업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광산업전시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2019광융합산업로드쇼’를 개최한다.
광주시에서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광융합산업로드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융합 지원기관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국내 광융합산업의 중심지인 광주의 광융합 관련 기업 106개 업체가 참가하며, 156개 부스 규모로 꾸려진다.
특히 18개국 120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광융합산업로드쇼에서는 수출상담회뿐만 아니라 광융합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일자리홍보관을 마련해 경쟁력을 갖춘 지역 기업과 인재를 매칭할 예정이다.
OLED 조명에 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OLED 선진화 포럼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광융합분야 신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신사업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이전 사업화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술교류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최하는 사업화 유망기술 소개 및 상담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해외 지자체장과 광융합 관련 기관장, 전문가들도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사업 협업을 논의한다.
우선 태국 광융합 시범설치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태국 람차방시 부시장과 태국디지털경제진흥원 관계자가 방문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구축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우즈벡텔레콤 사장과 박인철 ㈜지오씨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광통신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이 밖에도 전시회를 참관하는 일반 참관객들이 4차산업혁명과 함께 부각되고 있는 광의료제품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광·의료 바이오 체험관, 홀로그램관 등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광융합산업 시대의 변화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이번 광융합산업로드쇼는 지역 광융합 기업들이 해외바이어와의 계약체결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발돋움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나와 지난해말부터 광주전남 지역건설업체 9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사진은 멈춰선 공사현장 모습. 건설업계 위기설이 한층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역 건설업체 중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진 업체가 나오는 등 실제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8일 지역건설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법원에 법인회생(법정관리) 신청에 나선 광주·전남 업체는 9곳이다.해광건설(시공능력평가 908위)을 비롯해 거송건설(1천324위), 계원토건(1천399위), 송학건설(243위), 중원건설(2천889위), 세움 건설(519위), 새천년건설(105위), 토담건설(720위), 일군토건(124위) 등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하지만 일군토건의 경우 기각결정이 내려졌으며 720위인 토담건설은 지난 2월 7일 회생절차 폐지결정이 내려졌다.법원은 토담건설에 대해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직권으로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내렸다.사측의 즉시항고 시 폐지결정의 효력이 정지된다는 점에서 최종 결과가 내려지진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파산선고로 보고 있다.하지만 다른 업체들 역시 이제 첫 단계인 '포괄적 금지'또는 '회생절차 개시' 등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회생계획안이 최종적으로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보증사고 등 어려움을 겪는 한국건설(99위)까지 포함하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지역의 10개 건설업체가 '부도' 위기에 내몰린 셈이다. 여기에 200위권의 지역건설업체의 위기설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건설업계에선 '이미 나올만한 곳은 다 나왔다'며 더 이상 법정관리에 들어갈 업체는 사실상 없다는 입장이다.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회사들은 다 신청을 한 데다 대다수의 건설업체들이 내실다지기에 들어가 대체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업체들의 경우 자금난 등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곳들"이라며 "회생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회사는 파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지역업체들이 분양에 나서지 않고 있을 뿐 타 지역에선 분양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충실히 대비해 온 업체가 많아 추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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