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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 경제 먹거리로 만드는 작은 노력"
입력 : 2019년 11월 18일(월) 15:03


호남대 식품조리학과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
농림부 공모 유일선정, 전통·경쟁력 갖춘 음식 창업 지원
농림식품부 지정 명인과 남도의례 음식장과 함께 만든 전통음식 크리스마스 선물
남도음식의 전통을 계승하고 창업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지난 14∼15일 김대중센터에서는 ‘2019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 전시회’라는 독특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통음식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이번 전시에는 전통병과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만든 작품들로 부각트리와 약과·강정 등을 매달은 크리스마스트리, 정과·곶감말이등 명절 선물이던 병과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크리스마스선물 등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식품 명인들로부터 레시피와 음식 만드는 기술 등을 전수받고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창업 가능성을 타진하게 함과 동시에 창업자들은 그동안의 애로를 해소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농림식품부 부각 명인 오희숙 선생과 수강생들이 함께 만든 부각 트리
2019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에는 교육생 21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EPIS)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2019 식품기술대물림 공모시범사업’에 호남대 조리과학과(책임교수 송기희)가 유일하게 선정돼 진행됐다.

호남대는 전체의 60%를 예비창업자로, 20%는 기존 창업자, 20%는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공모과정을 거쳐 21명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거쳤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최영자·이애섭·민경숙 등 남도의례음식장(광주시무형문화재)과 오희숙 농림부 부각명인, 임화자 육포 명인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호남대 식품조리학과가 농림부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에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 지난 주 전시회와 수료식을 가졌다.
송기희 교수는 “2019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는 식품 명인의 기술을 전수받아 창업자에게는 기술애로 해결 서비스를, 예비창업자에게는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식품창업으로 이끄는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리”라며 “남도의 빼어난 음식문화를 경제 먹거리로 만들어가는 노력의 작은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