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조성·지역특화 콘텐츠 8개
바우처 지원·9명 마스터 육성
담양 창평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8일 개소 1년여 만에 전문가 양성이나 콘텐츠 제작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광주AR·VR제작지원센터를 찾았다.
지난 해 12월 광주역에 문을 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AR·VR 제작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 VR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면서 VR스타트업 기업이나 콘텐츠 개발자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홍보·비즈니스 공간 등의 시설을 조성해 AR·VR 관련 체험존 조성을 위해 비즈니스존, 홍보용 테스트베드존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지역 특화산업 발굴을 통한 상품성 있는 AR·VR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 진행을 위해 콘텐츠 개발비 차등 지원을 하면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AR·VR 콘텐츠의 마케팅, 퍼블리싱, 전시 참가·비즈 매칭을 지원하고 규제 완화를 하는 등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신 고급 장비를 활용해 특화기술 분야 별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고, 여러 협력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VR과 AR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다른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을 넓히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센터 활성화와 RuG 운영, 전략산업형 콘텐츠와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전문가 양성 교육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지역 간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올 해 광주 VR·AR제작지원센터 화성화와 AR·VR RuG 개최 등 인프라 조성에 큰 성과를 보였다. 또 8개의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 5개의 스타트업 콘텐츠 프로젝트 완료, 7곳의 시설장비 바우처 지원 등 AR·VR콘텐츠 제작지원 방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렀다. 무엇보다 전문가 양성 교육 분야에서는 9명의 마스터 육성하기도 했다.
센터에는 체험존도 있다. 가상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인 ‘몬스터M VR’은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이스케이프, VR레이싱, 몬스터큐브 등 대략 70여 가지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고민서·박경휘·박대현·정지원·채성철기자
“지원 업체 발전 볼 때 가장 뿌듯”광주AR·VR제작지원센터 최아영씨
“센터에서 지원해준 광주의 AR·VR제작자들의 발전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광주AR·VR제작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최아영씨는 “지난 해 무등산 관광에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를 지원했었다. 우리 센터에서 지원한 콘텐츠가 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되기도 했다”며 “센터의 지원으로 멋진 콘텐츠가 세상에 나올 때 가장 뿌듯하다”고 밝혔다.
최 씨는 “광주의 AR·VR 사업이 영세해서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광주 AR·VR 발전을 위해 제작자들을 지원해주는 것이 공익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광주의 AR·VR 제작을 위한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광주의 AR·VR산업의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씨는 “AR·VR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사업 구상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아이디어만 있고 자본이 없는 제작자에게 인건비부터 재료비, 디자인 용역비, 마케팅 비용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그렇다고 모든 제작자다 업체에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이 된 업체나 제작자를 선정해 그 분들을 대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센터가 예산을 받아 지출하고 정산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센터 직원들에게 예산 관련 지식은 필수다”며 “또 문서 작성 실력과 컴퓨터 활용능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은세·민영의·백세영·유경은·최은경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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