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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없는 전남, 학교 805곳 문 닫아
입력 : 2019년 10월 15일(화) 17:15


이찬열 의원, “교육질 저하 우려”
학령인구(6~21세)가 급감하면서 문을 닫는 학교가 느는 가운데 지난 37년간 전남은 805곳이 문을 닫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경기 수원시갑)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9년 3월 기준 시도교육청 폐교재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82년 이래 전국 폐교수는 3천784곳으로 이중 전남이 21%(805곳)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경북(725곳), 경남(578곳), 강원(548곳), 전북(324곳) 순이었으며 주로 지방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서울은 단 1곳에 그쳤다.

10년 이상 방치된 폐교도 전남이(52곳)으로 경북(67곳) 다음으로 높았다. 충북 23곳, 충남 16곳, 경남 14곳, 전북 6곳 등이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학령인구(6~21세)는 2017년 846만명에서 향후 10년간 19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2067년에는 364만명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현안이다.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폐교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교육의 질 저하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