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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위원회의 제 105차- '정책 검증·아름다운 경선' 등 분석적 선거 보도 필요

입력 2018.03.20. 00:00 이윤주 기자
볼거리 많아졌지만 '미투' 등에 밀려 따뜻한 이야기 부족
일부 정치기사 현장 취재 아닌 후보자 보도 자료 아쉬워
올 신년호 1면 편집 인상적 … 3월 여론조사 시점도 좋아

 ▲조경완 위원장(조 위원장)=무등일보가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지역 대표 일간지로서 목표를 재설정하고 오는 10월 창간기념일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자체적으로 5~6명으로 구성된 소모임을 구성해 창간기념호를 내실있고 심도있게 준비할 것을 권유한다. 지난 3개월 동안 진보와 보수는 물론 정치권의 이합집산, 남북문제의 비약적인 발전, 억압받던 여성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등 여느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다.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철학으로만 의견을 제시해서는 안된다. 기성세대도 저변층과 떨어져 있을 수 있다. 요즘은 뉴스에 시달리고 사는 것 같다. 그동안 위원님들의 소회를 전해달라.

 ▲류영국 센터장(류 센터장)=최근 무등일보에 글을 기고하면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됐는데 요즘 정치 관련 기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조금 균형감이 필요하다. 1면 톱이 정치기사라면 사이드나 박스 정도는 다른 분야가 있었으면 싶다. 또 현장 취재 보다는 보도자료에 중심을 두는 것 같다. 이 문제는 무등일보만의 문제가 아닌 대부분의 지방지들이 똑같은 내용을 다룬다.

 ▲김수관 학장(김 학장)=선거철이라면 공약에 대해 심층적인 취재가 필요하다. 지방대학이나 지역발전의 방향성, 지역인재양성, 실업해소 방안 등 지역과 관련된 정책들에 대한 출마자들의 입장을 들어야 한다. 키워드를 통해 의견을 듣고 접근했으면 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경쟁후보들의 의견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필요하다. 역할과 범위에 맞게 실현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 어린이들은 투표권이 없지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학생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의견도 살피고 지역 중소기업들을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류 센터장=무등일보가 공약검증단을 만들어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방송은 기록이 안되지만 신문은 기록으로 남는다. 교통, 복지 등 분야 별로 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시민 혹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점수를 매기고 검증했으면 한다.

 ▲안태자 대표(안 대표)=늘 전문가가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편집자문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볼거리가 많아졌지만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내용이 난무하다. 테마를 정해서 기대감을 키웠으면 한다. 자세히 읽다보면 무등일보만의 독특한 색이 없어 아쉽다. 지방선거나 미투 운동 같은 사회적 이슈에 밀려 따뜻한 이야기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조만형 교수(조 교수)=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 여론조사를 할 때도 시대정신에 맞는 지표를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적합한 후보인지를 살펴야한다. 에스알비 그룹과 만났으니 보다 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관계만이 능사가 아니며 방향성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단 광고가 너무 산만해 지면에 대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편집이나 디자인을 좀더 잘 했으면 좋겠다.

 기자들도 보도자료에 의존해버리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독이라고 본다. #그림1오른쪽#

 얼마전 한 신문사에 기사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알려주고자 전화를 했다가 면박을 당해 씁쓸했다. 등기소 직원 관련 기사였는데 사법부 소속 법원직공무원을 법무부공무원으로 표기해서 잘못된 부분을 말해줬는데 당시 기자가 보도자료에 나온 것을 기사로 썼을 뿐이라고 얘기해 당황스러웠다. 이게 바로 현주소이지 않을까 싶다. 보도자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자정신을 다시 돌아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기석 전 대변인(안 전 대변인)=과거 광주시청 대변인으로 근무했던 경험 때문인지 ABC유료부수 같은 자료들을 자주 살펴보는데 무등일보 ABC유료부수가 놀라울 정도로 늘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같은 당끼리는 아름다운 경선을 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뽑힌 사람을 도와주자는 '원팀경선'을 다짐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언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무등일보가 네거티브 보다는 아름다운 선거 소식을 전해줬으면 싶다.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관련 기고도 다루고, 자문위원들의 의견도 담아달라. 또 외부 전문가들까지 참여하는 한 발 앞서가는 정책검증팀을 꾸려서 검증했으면 한다. 공약들이 난무하지만 실현가능성이 있는 정책들인지 검증해야 한다.

 ▲조 교수=백화점식이 아니라 표현하려는 바를 선명하게 해달라. 독자들에게 읽기를 강요하기 보다는 독자가 계속 페이지를 넘겨 읽고 싶고 찾아보고 싶은 느낌이 들게 했으면 한다. 세대간 다양하게, 직업도 다양하게 전문위원들을 구성해 무등일보 우군으로 만들고 의견도 듣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류 센터장께서 쓰고 있는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도 세대별로 다양한 계층들의 의견을 분석하고 수렴을 많이 해서 지면에 반영이 되도록 했으면 한다. 말로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는 것보다는 실천하는 진정성이 담기면 고정독자층이 늘어날 것이다.

 ▲조 위원장=지난 번 회의 이후 지금까지 무등일보를 구독하며 칭찬과 격려, 지적해야 할 부분에 대해 기록했다. 먼저 지난 1월 2일자 신년호에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촛불로 반영된 민심 '같이 가야한다'는 '동행'이라는 두 글자만을 1면에 게재하는 파격적인 편집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신년호 1면을 보면서 지난 2000년 10월 중앙일간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두 사람의 포옹사진만으로 지면을 채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보통 일간지들은 하루나 이틀 정도 보다가 정리하는데 올해 무등일보 신년호는 보름 가까이 두고 보았던 것 같다. 또 신년호에 실린 조덕선 회장의 신년사도 정말 좋았다.

 또 1월 5일자 수달 사진이 실렸는데 정말 내부 특종상이라도의 수상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수달은 정말 촬영하기 힘든데 임정옥 기자가 고생했을 것이다. 전라도 자연이 이렇게 좋아졌나하는 느낌을 줬다. 호반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했다 포기한 기사의 1면 제목('고래 삼키다 토해낸 새우')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3월 13일자 여론조사도 시점이 기가 막혔다. 특히 광역단체장 여론조사를 2천명 이상 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다만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마크가 빠져 아쉬웠다.

 다만 오피니언면 톱이 금연에 대한 주제였는데 신년호와는 맞지 않았다.

 '경제인의 창'에 장례식장 대표 인터뷰가 나갔는데 지역에 제조업이나 신산업 분야도 많은데 장례식장 대표를 경제인으로 다뤄야하는지 아쉬웠다. 2월22일자 '선거국면에 또 제동걸린 도시철도 2호선'도 정작 윤장현 시장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 그날 KBS광주방송은 시민단체 핑계로 공약을 어겼다고 다뤘다. 정책 결정을 너무 자주 변경하는 부분은 지적되어야 한다.

정리=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

  사진=오세옥기자 dk5325@hanmail.net

■ 참석자

 조경완 편집자문위원장·호남대 교수

 김수관 조선대 치과대학장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지식나눔센터장

 안기석 전 광주시 대변인

 안태자 함초롬 대표

 조만형 동신대 교수

■ 무등일보 제13기 편집자문위원 명단

·조경완 편집자문위원장·호남대 교수

·김보곤 DK㈜ 회장

·김수관 조선대 치과대학장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지식나눔센터장

·반수경 KISM-인재개발원 운영국장

·박양재 회계사

·박헌택 영무건설 대표

·서정암 변호사

·송영은 광주예총 사무처장

·안기석 전 광주시 대변인

·안태자 함초롬 대표

·양동호 광주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이숙희 광주전남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조만형 동신대 교수

·주승완 서영대 산학협력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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