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항과 순수의 시대, 요절한 청년 시인 소환"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야겠다2018.07.27@ 김옥경
-
새책 안내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이승재 옮김)◆스웨덴 말뫼 출신의 작가 미카엘 베리스트란드가 썼다. 2009년 1월의 어느 날, 주인공 예란 보리는 난데없는 해고 통보를 받고 실직자가2018.07.27@ 김옥경
-
조선시대 주정뱅이 화가 최북의 참모습조선후기 화가 최북(1712~1760)은 어느날 산수화를 제작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물 없이 산만 그렸다.그림을 의뢰한 사람이 이를 따지자 붓을 내던지며 "아, 종이 밖이 다 물이2018.07.20@ 김옥경
-
예술품이 된 판화성서오른손을 치켜든 예수의 머리 위로 강렬한 빛줄기가 내린다. 주변 인물은 이와 대비 되도록 어둡게 표현됐다. 머리카락과 수염 한 올 한올, 옷의 질감 나무의 줄기도 세밀하게 묘사했다2018.07.20@ 김옥경
-
새책 안내예민함이라는 무기(유영미 옮김)◆예민한 사람에 대한 세상의 잘못된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해 타고난 예민함을 감춰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과 처방의 메시지를 전하고2018.07.20@ 김옥경
-
장제스가 극찬한 여자광복군 1호는?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인 유학생 600여 명은 일본 도쿄YMCA건물에서 '조선이 독립국이며 조선인은 자주민'임을 온 세계에 선언했다.3·1만세 운동의 도화선이 된 이날2018.07.13@ 김옥경
-
문자로 고찰한 고대 삼국 글씨의 특징고대 한반도와 만주 지역을 삼분한 고구려, 백제, 신라 글씨는 어떻게 다를까. 서예사적으로 세 나라 글씨의 특질을 뽑아내는 것이 가능할까.이 책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서예를 총2018.07.13@ 김옥경
-
새책 안내노동자의 이름으로(이인휘 지음)◆자본과 정치권력이 야합해 노동자에게 끊임없이 가하고 있는 온갖 폭력과 착취로 인한 노동자의 고통, 절망, 분노를 소설로 그렸다. 현대차 노조의 노동2018.07.13@ 김옥경
-
자본주의는 득인가, 실인가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는 어떤 사회일까?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경쟁 아닌 연대의 삶을 사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 '10대와 통하는 자본주의 이야기'다.이 책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2018.07.06@ 김옥경
-
새책 안내거울 보는 남자(김경욱 지음)◆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3번째 소설선이다. 남편의 사후, 갑작스레 다가온 새로운 인연 앞에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욕망을 느끼는 한 여인을 통해 '사랑2018.07.06@ 김옥경
-
중세→근대 이행기 사회 변화상 조명1400년부터 1500년까지 100년의 시간은 중세와 르네상스가 혼재된 시기다.지난 1453년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함락부터 1455년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 1492년2018.07.06@ 김옥경
-
불가피한 슬픔의 다섯 가지 극복단계사진가인 저자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머무를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슬픔을 이야기한다.한 세계를 이루는 사랑과 그 세계가 일순 사라져버렸을 때 느끼는 상실의 감각이 주를 이룬다. 누2018.06.29@
-
새책 안내강원국의 글쓰기(강원국 지음)◆만인 저자의 시대, 더이상 지식 엘리트만의 전유물이 아닌 글쓰기를 쉽게 쓰는 방법을 논한다. 28년간 암중모색과 고군분투 과정을 거쳐 얻은 저자의 글2018.06.29@ 김옥경
-
고기잡이가 없었다면 문명도 없었다어부와 어부가 잡은 물고기가 없었다면 인류의 문명은 탄생할 수 있었을까?곡물을 재배하기 전까지 인류는 세 가지 방식으로 식량을 획득했다. 다름 아닌 사냥, 채집, 고기잡이다.이중에2018.06.29@ 김옥경
-
새책 안내밤은 부드러워라(정영목 옮김)◆1920년대와 30년대 프랑스 리베에라, 스위스 등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을 배경으로 미국인 정신과의사 딕과 마음의 병을 앓는 그의 아내 리콜, 아름다2018.06.22@
-
'대칭'과 '경제성'에 숨겨진 아름다움의 과학신이 만약 존재한다면 어떤 의도로 이 세계를 창조했을까? 역사적으로 이에 대한 해답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분분했다.모두가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단 하나의 진리는 '우리를 둘2018.06.22@ 김옥경
-
상징으로 읽는 미술사서양에서는 천재의 전설에 파리 그림이 등장한다.조르조 바사리나 안토니오 필라레테가 전하는 이야기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이탈리아 회화의 아버지 조토디 본도네는 도제 시절에 스승인 치2018.06.22@ 김옥경
-
새책 안내-변화의 시대를 공부하다 (백낙청 외 지음)◆한반도 체제 분석과 변혁의 실천전략을 연마하는 책이다. 다양한 세대의 교사, 교수, 문인, 연구자, 시민운동가, 편집자 등 30명이 72018.06.15@ 김옥경
-
내 나이 439세… 순간을 살 때 느려지는 시간시간을 멈추는 법최필원 옮김 / 북폴리오 / 1만5천800원주인공 '톰 해저드'는 위험한 비밀을 지니고 있다. 겉보기엔 평범한 40대 초반이지만, 성장 속도가 보통사람보다 15배나2018.06.15@ 김옥경
-
여성 외모에 대한 혐오와 권력관계의 그 긴 역사못생긴 여자의 역사클로딘느 사게르 지음/도서출판 호밀밭/1만5천800원여성에게 아름다움은 의무이고, 추함은 죄악인가? 추한 여성은 용납할 수 없는 존재인가?최근 '미투' 운동을 중2018.06.15@ 김옥경
많이본 뉴스
- 1[단독]광주TCS국제학교 어떤 곳? 하루 14시간 공동 스케줄
- 2TCS국제학교 관련 광주 남구 광명서현교회 목사·신도 코로나19 확진
- 3화순발 코로나 n차 감염 확산···아파트 연계 '우려'
- 4광주 전역에 이미 조용한 전파 시작됐나
- 5TCS국제학교 관련 광주 남구 광명서현교회 목사 코로나19 확진
- 6예배본 신도만 500여명···안디옥교회 집단감염 우려
- 7광주TCS국제학교발 '옆 건물 드나들고, 편의점 가고'··· 혹시 더?
- 8TCS국제학교와 같은 종교단체 운영 교육시설 또 있다[종합]
- 9광주시, 비인가 시설 전수검사 행정명령···전체 어린이집 휴원
- 10[속보]광주시, 전 어린이집 휴원 결정